최고의 엔지니어는 어떻게 성장하는가 - 다쿠미 슈사쿠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엔지니어로서 30년이 넘는 경력을 이어오는 동안 스스로 고민하며 정리해온 엔지니어로써의 성장 전략과, 엔지니어로써의 인생 설계에 대한 노하우를 전해준다.

특히, 다양한 성장전략에 대한 저자의 의견에 실제 사례들(혼다 사의 머스키법에 부합하는 CVCC 엔진 개발, 시티코프 타워 시공에 숨겨진 이야기 등등)이 더해져서, 저자가 전달해주려고 하는 조언들이 더욱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졌고, 이러한 조언들 또한 매우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것들이었다.

멘토의 존재가 절실한 누군가라면, 이 책을 통해 저자가 전해주는 이야기를 들어보자.


about

1. 당신은 어떤 경력을 쌓았으며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나의 경력과 경험에 대해 아래와 같은 항목을 명확하게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도입부 - 본론 - 결론)

  1. 그 업무의 목적
  2. 그 업무에서 나의 역할
  3. 어떤 위치에서, 어떤 책임감으로 그 일을 했는가
  4. 업무의 배경이 설명되어 있는가?
  5. 문제 해결 사고법(왜 그 해결책이 좋았는가)이 설명되어 있는가?
  6. 최종적으로 성과가 설명되어 있는가?
  7. 그 문제를 해결하면서 얻은 능력, 지식, 스킬이 표현되어 있는가?
  8. 애초에 당신에게 무엇이 부족했던 것인지 일목요연하게 표현되어 있는가?
  9. 이후 어떤 방법으로 능력을 육성할 것인지 밝혀져 있는가?

반대로 실폐 사례라고 하더라도, 이 프로젝트는 어떠한 원인으로 그다지 좋은 결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이를 통해 무엇을 배웠고, 다음 프로젝트에 활용해 어떤 성과를 얻었는지와 같은 식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실패 경험을 말할 때에는 반드시 추상화, 일반화를 거쳐 다른 사례에도 응용할 수 있음을 보여야 한다.

2. 기술자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승패를 가른다.

정보를 전달하고, 사람을 설득하는 힘에 대해 저자가 강조한 부분이다.

“전문가는 전문가만이 이해할 수 있게 이야기를 전달하려고 한다. 이래서는 일부의 사람만이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 있어, 상황을 진전시킬수가 없다.”

“전문가이면서 다른 분야 사람들을 잘 설득하는 기술. 르메서리어가 이 기술을 잘 발휘한 것이야말로 빌딩을 붕괴 위험에서 구한 원동력이었다. (중략) 전문가는 전문가 이외의 사람을 능숙하게 설득해야 함을 인식한 상태에서 그들과 만나야 한다.”